충북농산품 러시아 공략 나선다

  • 등록 2007.11.13 16: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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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농산물로 각광 받고 있는 충북 농산물이 `오일머니'로 경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러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11개 업체로 구성된 농특산품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이달 14-19일 모스크바에서 수출 상담회를 갖기로 했다.

과일과 화훼, 쌀, 기능성 식품 등을 수출하는 이들 업체들은 이 기간 러시아 바이어들을 상대로 수출 상담회를 갖는 한편 도매시장과 유통 체인점도 방문해 시장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세계 원유 생산 1위국인 러시아는 최근 석유가격 급등에 따른 경제 호황으로 소비가 늘고 있으며 특히 농산품 수입이 크게 느는 추세여서 러시아 시장 개척에 성공할 경우 새로운 농산품 수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가 농특산품으로 러시아 시장 개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청정지역인 충북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선보일 경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는 기능성 식품이 수출 효자 종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올 9월까지 1억4200만 달러의 농특산품을 수출했으며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목표치인 1억9천만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고유가로 자금 유동성이 풍부해진 러시아가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떠올랐다"며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러시아 시장 개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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