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푸른들영농법인 이호열 대표(52)가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지난 9일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이 대표는 그동안 아산시 생산자연합회를 만들고 재배기술도입 등 친환경농업 확산에 앞장서 왔다.

그는 친환경 인증 면적율을 500ha까지 확대시켰으며, 영농조합·물류센터·저장시설·식품가공공장 등을 세워 생산·유통·가공과정에서 소득 창출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푸른들영농법인을 설립한 후 학교급식 등 많은 기업체에 판로를 개척해 연간 145억원의 매출 올렸다. 또 도·농간 교류촉진을 위해 단오절, 추수절 등 소비자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지역농업 클러스터를 결성했다. 그리고 유기경종과 유기축산이 연계된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 모델을 제시해 아산시 농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0년 푸른들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한살림 전국생산자모임 부회장, (사)아산친환경지역 농업클러스터사업단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