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양란 심비디움 중국 수출

  • 등록 2007.11.12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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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태안군은 지난 9일부터 지역에서 생산된 양란(洋蘭) 심비디움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하는 심비디움은 총 1만300그루로 가격은 1그루당 1만 5000원-3만 5000원선에 거래돼 어려운 농촌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 심비디움은 갯바람을 맞으며 서해안 지하 청정수로 재배돼 색상이 선명하며 꽃이 크고 신선도가 오래가 중국인이 선호한다.

한성환 태안심비디움수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중국인의 심비디움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 수출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생산여건을 개선해 고품질 상품을 생산하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군은 양란 재배농가에 신품종 입식비, 영농기자재, 수출물류비 등을 지원해 고품질의 심비디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와줘 지난해 58만 본 10억여 원의 심비디움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 대비 120% 이상의 수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한족은 춘절에 황금을 상징하는 노란색 심비디움 화분을 받는 것이 1년동안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어 이 시기에 꽃 도매상에는 심비디움 주문이 폭주한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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