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이 지난달 4일부터 삽교호관광지에서 4일간 개최한 ‘2007 세계 쌀음식 페스티벌` 평가보고회를 통해 관광객 소비 지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125억여원으로 추정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냈다.

군은 지난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축제관계자와 농업인단체, 관내조합장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쌀 음식 페스티벌`이란 주제로 열린 ‘제12회 전국 쌀사랑 음식축제`평가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는 달리 개최장소를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삽교호관광지로 선정하여 방조제와 함상공원, 어린이 놀이시설 등 먹고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을 보유해 주말을 맞이해 몰려든 관광객들로 축제의 파급효과가 컸던 것으로 풀이됐다.

관람객들이 큰 관심을 보인 프로그램은 한국기록원이 인증하고 기네스북에 오르게 될 3.68t 규모의 “세계지도 떡”으로 5000여명의 참여자들이 빼어난 맛에 감탄하였고, 제7회 전국스포츠줄다리기 대회에 전국 44개팀 520명이 참가 기지시줄다리기의 세계화 발전을 기대할 수 있었다.

특히, 행사 기간동안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사용된 쌀 기네스북 도전 ‘세계지도 떡`제작과 각종 쌀응용요리 등 총 1만9000kg이 소비됐으며, 해나루 쌀 판매장과 농특산물·체험장·먹거리 장터 등을 통해 3억4300만원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