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꽃게 대풍이오~

  • 등록 2007.11.02 13: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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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을 대표하는 고급어종인 꽃게잡이에 나선 어부들이 연일 풍어가를 부르고 있다.

9월 시작된 태안반도 꽃게잡이는 11월에 접어들었지만 어획량은 줄지 않고 있는데, 군에서 요즘 잡아올리고 있는 꽃게는 하루 평균 8.5t으로 가장 많이 잡히던 9월 평균 10t에 근접한다.

군은 지난해 꽃게 총 어획량 200t을 올해는 이미 9월 중순경에 돌파했고 10월 말 현재 400t을 넘어서 100% 이상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처럼 어획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 겨울 높은 수온으로 산란이 활발해진 덕분이라는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어획량 뿐 아니라 요즘 잡히는 꽃게 중에는 산란기 암게가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맛도 좋아 미식가들에게 최고의 한해가 되고 있다.

신진도에서 어업에 종사중인 김기현(48.태안군 근흥면)씨는 “꽃게가 4~5년 주기로 잘 잡히는 때가 있는데 올해가 그런 해인 것 같다”며 “어업에 종사하면서 요즘처럼 기분 좋은 때도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매해 25억여원의 예산으로 꽃게, 해삼, 전복, 우럭, 광어 등의 치어를 3200만마리 이상 방류하고 인공어초를 투입하는 등 풍족한 어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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