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청양군 군량리 마을회관에서는 군 관계자, 용역회사, 마을주민, 토지소유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고추구기자특구변경에 따른 고추문화마을 조성 사업 계획 설명회가 있었다.

청양군은 군의 상징물인 고추를 활용한 부가가치 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청양고추구기자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기정 군량리 407-5번지 일원 1만890㎡에 주말농장과 고추문화전시관을 세울 계획이었으나 군량리 산 14-1번지 일원 9만8969㎡에 체류형주말농장, 고추박물관, 고추테마공원 등을 갖춘 청양고추문화마을 조성으로 특화사업을 변경할 방침인 것.

군은 고추문화마을 조성을 통해 청양고추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훼손되지 않은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유한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목적이다. 또 인근관광지인 고운식물원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고 체험관광자원의 허브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