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와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한미FTA농축수산비생대책위원회는 11일 공동으로 국립과학검역원앞에서 기자회견과 규탄집회를 갖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지를 촉구했다.
'미국 눈치보는 굴욕적 수입위생조건 개정을 반대한다'는 제하의 기자회견문에서 이들 단체는 일련의 사태를 볼때 광우병 위험과 상관없이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를 기어코 수입하려고 하는 등 도에 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단체는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에서 등뼈가 또 발견되자 국민과 약속이라며 검역중단조치를 내려 놓고 다음날 미국이 수입위생조건 개정 협상을 제안하자 기다렸다는 듯 빠른 대응을 보이는 등 일관성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듯 SRM을 제외한 뼈 수입을 정부안으로 발표하고 갈비수입을 기정사실화하는 등 막가파식 행동을 하는가 하면 임상규 농림부장관은 미국산 쇠고기 개방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단체는 그동안 3차례의 가축방역협의회에서 생산자 단체등 위원 대부분이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개방을 반대하고 15차례나 뼛조각, 갈비뼈, SRM이 발견되어 광우병 위험이 전혀 통제 되지 않았는데도 수입확대를 도모하는 것은 있을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미국의 요구대로 연령제한, 뼈제한이 모두 풀리면 우리 식탁은 광우병으로 오염될 것이라며 정부가 한미 FTA체결에 얼마나 급급한지는 모르지만 국민건강을 내주고 희생을 강요하라는 처사는 어불성설이라 못박았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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