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교육청 급식 축산물 합성항균제 검사

  • 등록 2007.09.04 10: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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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교육청은 학교급식 재료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급식용 축산물에 대한 합성항균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달성교육청에 따르면 올 2학기부터 학교에 공급되는 축산물 검체를 불시에 수거해 합성항균제 잔류물 검사를 실시, 기준치를 초과하는 업체의 제품은 급식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합성항균제는 축산물을 사육할 때 세균감염 치료 및 예방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물질로 과다 투여할 경우 체내 축적과 내성이 생기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최근 서울 소재 백화점과 대형소매점, 일반 정육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축산물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많은 학교에 납품되고 있는 유명 닭고기 제품에서 기준치의 12배가 넘는 합성항균제가 검출된 바 있다.

달성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교급식에서 육류의 품종과 콩나물, 두부 등의 유전자변형식품 사용 여부는 검사하고 있지만 축산물에 대한 합성항균제 검사는 전국적으로도 전무한 실정이어서 이번에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최선미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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