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약주 하반기 매출

  • 등록 2002.12.12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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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위축, 위스키 열기로 성장율 10%~20% 하락

전통약주시장이 위스키 시장에 밀려 주춤하고 있다.

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전통약주 시장은 그동안 음주문화 개선 마케팅의 성공으로 매년 30% 이상 급증해왔지만 하반기 들어 위스키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대대적인 투자에 밀려 성장세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으로 업체마다 10~20%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578억원) 32.9%이던 국순당의 매출 성장률은 3/4분기(7~9월) IMF 이후 가장 낮은 12.4%로 뚝 떨어졌다. 국순당의 지난해 매출성장률은 50%를 넘은 바 있다.
국순당은 하반기 매출이 예상외로 저조함에 따라 올해 성장률 목표를20%대로 낮춰 잡았다.

지난해 4월에 출시한 진로 '천국'은 무료 시음회, 업소 방문 등 공격적인 판촉활동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지난 10월 말 현재 54만5000상자에 그쳤다. 상반기 30%대를 지켰던 성장률도 하반기 들어 20%대로 내려앉았다.

두산 주류BG의 '군주'도 지난 10월 말 현재 판매량이 18만상자에서 멈췄다. 이는 한 달 평균 1만8000상자로 지난해의 2만5000상자보다 38.8% 줄어든 규모다.

이 회사는 지난해(9개월) 23만상자를 판매했고 올해에는 25만상자를 목표로 무료 시음 및 증정행사, 업소 판촉을 배가했으나 성과를 보지 못한셈이다.
푸드투데이 유원상 기자 yoo@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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