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계의 산증인, 오문환 박사 자서전

  • 등록 2007.06.22 10: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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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과 더불어 40여년을 보낸, 호텔계의 산증인 오문환 박사가 자서전을 출간했다.

지난해 1월부터 올 5월까지 ‘월간 호텔&레스토랑’에 인기리에 연재했던 ‘호텔과 더불어 40년 오문환 박사 풀 스토리’를 엮은 이 자서전은 ‘영원한 호텔리어, 호텔 평사원에서 특급호텔 사장/대학교수까지’라는 제목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1961년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국제관광공사에 입사하면서 호텔과 인연을 맺은 오문환 박사는 워커힐호텔 하우스 지배인을 시작으로 YMCA호텔, 서울 로얄호텔, 코오롱호텔의 총지배인을 거쳐 코오롱호텔의 대표이사 사장까지 역임했다.

현직에서 물러난 후 95년 경주대 호텔경영학과 교수로 전직하였으며, 2003년 경주대 대학원장을 끝으로 후학양성에 온 힘을 쏟았다.

영원한 호텔리어로, 40여년을 호텔과 더불어 살아온 저자의 자서전에는 우리나라 초기 호텔업계의 모습은 물론, 그가 호텔업계에 몸담으며 겪었던 웃지못할 에피소드들,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위트와 지혜 등이 담겨 있다.

또한 일본, 하와이, 스페인 등 해외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했던 당시의 모습과 국내에서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동의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대학교수가 되는 과정 등 평생 계속해서 공부하는 저자의 학자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항상 자신의 옆에서 격려해준 가족의 이야기도 담아 그야말로 오문환 박사의 풀 스토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자서전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보다 반세기 동안 호텔업계에 몸담으며 쌓은 그의 철학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호텔업은 평화의 산업이며 세계 각국의 남녀노소와 각종 직업인 모두가 이용하는 장소이다. 그래서 각국의 풍습을 익혀야 하는 한편 우리의 역사문물을 알려주는 민간 외교관 역할이 강조돼 국빈맞이 영빈관, 때로는 국제 회의장이 되기도 한다.단순히 숙박과 식사제공에서 출발한 호텔산업은 현대에 접어들면서 사회적, 문화적 역할이 부각되어 휴식, 집회, 문화서비스, 비즈니스서비스, 스포츠레저, 건강 기능 등등을 갖춘 중요한 장소가 되고 있다. 이런 호텔업에 평생을 근무했으며 미래의 호텔경영자가 될 후배들을 가르쳤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기도 한다”고 밝히고 있다.

호텔과 더불어 40년간 터득한 평범한 상식들을 ‘호텔업계 후배들을 위한 제언’으로 소개하고 있는 저자는 한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호텔리어를 꿈꾸고 있는 이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생한 컬러 화보가 담겨 있는 총 320쪽의‘영원한 호텔리어, 호텔 평사원에서 특급호텔 사장/대학교수까지’의 판매가는 1만원이며 ‘월간 호텔&레스토랑’에서 판매한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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