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장마철 특수

  • 등록 2007.06.15 11: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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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편의점에서는 비오는 날 간편 먹거리 매출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 날씨마케팅에 주목하고 있다.

훼미리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비 오는 날에 사무실 또는 집에서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먹거리를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서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며 “컵라면, 인스턴트커피, 초콜릿, 떡 등과 함께 밀가루 부침가루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우산, 살충제, 제습제 등 장마용품의 매출도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훼미리마트는 장마에 대비해 전국 3600여 점포에 하루 2번 2주일치의 강우량, 강수지속시간, 최저ㆍ최고기온 등의 상세한 기상정보를 전송해 점포에서 조기에 관련 상품을 충분히 준비해 매장진열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이 전략 시행 후 예년 매출보다 30%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훼미리마트 기획실 이건준 이사는 “편의점 매출은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지만 비오는 날에도 적절한 상품 배치를 통해 매출증대가 가능하다”며 “훼미리마트에서는 자체적으로 기상데이터를 제공하는 날씨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적극 활용해 장마철에 나타나는 매출 하락경향을 사전에 제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태현 기자 1004@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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