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 엄지원 앞세워 스타마케팅 본격화

  • 등록 2007.05.31 11: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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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문화기업 놀부(대표 김순진)가 최근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며 스타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지금까지 일반인들 모델 컨셉에서 탈피하여 보다 젊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광고는 맑고 세련된 이미지의 영화배우 ‘엄지원’과 함께 진행했다.

놀부 관계자는 “엄지원 씨가 지금까지 광고에 노출이 적어 맑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배우로서의 연기력도 인정받는 등 깨끗하고 품격있는 이미지가 놀부와 어울리는 점이 이번 광고에 엄지원 씨를 선택한 배경”이라고 밝혔다.

엄지원씨 측은 “놀부가 해외에 브랜드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 문화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부 브랜드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하며 “3억원대 광고모델로 진입한 첫 케이스라서 더욱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이번 놀부 TV-CM은 외식업계 광고로서는 드물게 음식을 먹는 장면이 없고 ‘오늘 같은 날’ 이라는 Key-Concept을 중심으로 기분 좋은 날의 에피소드를 밝은 화면에 담았다.

광고 속에는 네 가지의 에피소드가 있다. 첫 장면에서는 모델 엄지원씨가 스포츠카를 타고 시드니의 명소 ‘하버 브릿지’를 배경으로 시원하게 달린다. 아름다운 시드니의 풍경과 엄지원씨의 함박 웃음이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든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보도 옆을 지나는 소방차의 물세례에 옆 사람은 흠뻑 젖고, 주인공은 우산을 접으려던 찰나에 운 좋게 물세례를 피하는 장면을 담았다.

세 번째는 음료수를 마시려고 자판기에 동전을 넣자, 음료수와 함께 동전이 와르르 쏟아지는 운 좋은 날을 표현했다.

친구와 마주보며 함박웃음을 짓는 그녀 엄지원이 다음 장면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공항에서 만나 힘껏 포옹하며 행복해한다. 그날 저녁, 그녀는 친구들과 놀부에 모여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을 함께 하는 장면으로 ‘오늘 같은 날’ 놀부 TV CM은 마무리된다.

놀부 관계자는 “이제‘음식’으로서의 놀부를 넘어서, 소비자로 하여금 늘 생각나고 가고 싶은, 더 가깝고 기분 좋은 ‘놀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박현태 기자 hope@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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