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친환경 농산물 확보에 애써

  • 등록 2007.05.23 11: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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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 수요가 많아지면서 대형마트들이 물량을 확보하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위탁농장을 운영하는가 하면 직거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을 위해 우수 생산자단체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 위탁농장을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품목을 의뢰한 뒤 열흘마다 직원을 보내 종자 선택부터 파종, 퇴비 사용 등 모든 단계를 관리, 감시하고 생산자와 영농일지도 함께 쓴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종전의 계약재배는 작물 재배가 끝난 뒤에 사들이기만 하는 것이지만 위탁 농장의 경우 모든 과정에 관여하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렇게 재배한 친환경 무를 오는 24일부터 판매하며 다음달에는 당근과 양상추, 7월에는 감자 등을 추가해 내년까지 전체의 30%까지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판매하는 무는 가격이 종전의 1880원보다 20% 이상 싼 1480원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도 연말까지 친환경 채소를 중간 도매상 등을 거치지 않고 직거래로 매입하기로 하고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홈플러스는 중간 유통단계가 사라지면 유통 마진이 줄어 판매 가격도 15-20%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최선미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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