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생 40여명 식중독 증세

  • 등록 2007.05.21 10: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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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4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교육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의 화랑초등학교 학생 41명이 이달 17일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인 데 이어 18일에도 이질 증세를 보이는 학생을 포함해 또다시 3명의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시교육청은 상황을 인지한 후 관할 보건소와 함께 환자와 급식 식품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환자 중에는 3차례 이상 설사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학생은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였으며 통원치료와 투약치료를 통해 현재는 대부분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이 학교의 교내급식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일단 급식을 중단했다.

시교육청은 식중독 의심환자 중 상당수가 이달 8∼10일 충남 부여에서 수련 교육을 받은 4학년에서 나타난 점에도 주목하고 당시 먹은 음식물이 식중독 증세를 일으켰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

한편 서울 강남의 유명 병원 산부인과가 운영하는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5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 관계자는 "신생아 5명이 3~4일 전부터 설사에 가까운 묽은 변을 눠 치료를 하고 있다. 5명이 한꺼번에 이런 증세를 보인 것은 아니며 모두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들 신생아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원인을 파악 중이다.
푸드투데이 박현태 기자 hope@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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