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식품 점자 표시제' 추진

  • 등록 2007.05.17 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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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을 위해 식품 포장지에 점자를 표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각 장애인들의 불편 해소 차원에서 `식품 점자 표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를 위해 우선 식품 제조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식품에 점자를 표시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문창진 청장은 최근 "시각 장애인들이 식품의 제품이름과 유통기한 등 표시사항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점자로 표시 가능한 제품은 생산량의 일정부분을 점자로 표시하도록 해당제조업체에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와 관련해 해당기관과 관련업체 등과의 의견 조율을 거쳐 구체적인 시행시기와 시행방안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푸드투데이 백승환 기자 young1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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