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탈모증세 유발 가능

  • 등록 2007.05.04 11: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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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분별한 식생활 습관으로 인해 체중이 늘어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과체중으로 고민 중인 다수의 사람들이 피트니스 센터와 각종 다이어트 식품을 섭취하는 등 살빼기 전쟁에 몰입하고 있다.

체중을 어느 정도 감소시키는 것은 건강에 유익하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자칫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요즘 젊은 여성의 탈모자가 급증하는 것은 체중감량에 대한 스트레스와 무관하지 않다.

특히 20~30대 여성들은 적당한 체중 유지에 강박관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몸을 혹사하면서까지 과격한 운동을 지향하는 것은 또다른 부작용을 야기 시킨다.

박달나무한의원의 장통영 원장은 “지나치게 음식을 제한하는 다이어트는 철분을 비롯한 아연, 마그네슘, 미네랄, 단백질, 필수지방산, 비타민 A, B, D 등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모발이 힘을 잃어 잘 끊어지고, 푸석푸석해지는 증세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단백질만 섭취하는 황제다이어트, 미네랄이 부족하기 쉬운 채식위주의 식사 등도 마찬가지로 두피와 모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비만 역시 탈모와 관계가 깊다. 살이 찌면 당뇨병과 고혈압, 동맥경화 등 질환의 원인이 된다.

영양분은 혈액에 의해 운반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머리카락 성장에도 지장을 준다. 이미 두피 상태가 악화돼 있는 경우에는 나중에 충분히 영양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도 탈모가 계속된다는 게 장 원장의 설명이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스프레이 및 무스 등 화학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고, 과음과 흡연은 삼가 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 섭취하는 음식도 중요하다. 콩이나 야채, 두부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탈모예방에 도움이 된다.

장 원장은 “탈모예방을 위해 두피마사지를 하는 것은 좋은 관리법”이라며 “두피마사지를 해주면 두피의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모근이 튼튼해지며, 머릿속까지 상쾌해진다”고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박현태 기자 hope@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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