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차, 하동녹차’가 지난 3월에 서울 창경궁에 뿌리를 내린데 이어 성신여자대학교에도 녹차 밭을 조성, 하동녹차의 뿌리가 계속해 전국으로 뻗쳐나가고 있다.
2일 하동군 녹차클러스터 관계자에 따르면 “차(茶) 시배지에서 자란 하동 야생차 15년생 50여본을 지난달 27일 서울소재 성신여자대학교 생활과학과 앞뜰 동산에 심는 행사를 통해 태교다례와 백일다례 등의 행사를 가져 교직자와 학생들로 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며 “하동 야생차나무를 성신여대에 심은 것은 성신학원 창립 71주년 및 개교 42주년을 맞아 학교 측으로부터 녹차나무를 심어 줄 것을 요청해 와 학생들이 하동야생차나무를 보고 녹차의 역사를 배워 하동녹차를 많이 애용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차나무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성신여대 수정홀에서 ‘하동차와 함께 하는 인생수업’이란 주제로 태교다례, 백일다례, 유아다례, 규수다례, 폐백다례, 달빛다례 등 인생의 과정마다를 독창적인 형태의 다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 부터 하동차에 대한 호감 도를 크게 높였다고.
이 자리엔 심화진 성신학원 이사장과 구양근 성신여자대학교 총장, 박권흠 한국차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기념식수도 함께 했다.
하동군청 녹차클러스터 이종국 단장은 “하동차의 우수성에 대해선 이미 다성 초의선사의 동다송에서 ‘신선 같은 풍모와 고결한 자태는 그 종자부터가 다르다’고 했고, 그의 제자 범해 각인스님도 ‘하동의 진품 차는 임금님께 바쳐 진다’며 극찬한 역사적 근거를 뒷받침으로 지난 3월24일 창경궁에 하동녹차가 입궁했으며, 이번에 성신여자대학교에 전국 최초로 하동야생차나무가 심어져 이 또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날 심화진 성신학원 이사장은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동차나무가 성신학원에 심어진 것은 매우 축하할 일로서 오랜 세월동안 하동차의 향기가 교정에 전해지길 희망 한다”며 축하했다.
또 구양근 성신여자대학교 총장도 “하동차와 우리나라 다례는 불가분의 관계로 오늘 기념식를 행사를 계기로 우리 차 문화가 더욱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고 계속 하동차를 사랑하는 기관단체에서 요청이 있을시 하동차나무를 기증할 계획이며,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제12회 하동야생차 문화축제를 더욱 홍보, 전 국민의 축제로 승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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