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커피도 프리미엄”

  • 등록 2007.05.02 11: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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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음료업체들이 프리미엄급 커피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맛의 고급화를 선언하고 있다.

프리미엄 커피는 맛이 기존의 커피보다 한층 진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가격은 커피전문점의 절반정도로 훨씬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까다로운 커피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 매일유업 ‘카페라떼 바리스타’, 동서식품 ‘맥심 라떼 디토’를 각각 내놓으며 커피전문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각각 캔커피, 컵커피, 커피믹스로 커피의 제품군와 상관없이 프리미엄 커피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맛과 향을 즐기는 커피 마니아가 생길 정도로 프리미엄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커피를 즐기지만 비싼 가격 등으로 커피 전문점을 잘 찾지 않는 고객들이 프리미엄 커피의 주 타겟층”이라고 말했다.

최근 출시된 롯데칠성음료의 캔커피 ‘칸타타’는 추출방식에서 배전(Roasting) 후 3일 이내, 분쇄(Grinding) 후 24시간 이내 추출한 원두만을 정통 드립방식으로 직접 내려 원두커피의 깊고 그윽한 맛과 향이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제품 용기를 내용물의 보호성과 휴대의 편리성이 뛰어난 엠보싱 캔과 NB캔 신용기를 도입해 계절에 상관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매일유업의 컵커피 ‘카페라떼 바리스타’는 ‘바리스타 스모키’와 ‘바리스타 모카프레소’ 두 종류로 ‘바리스타 스모키’는 이디오피아산 모카를 국내산 참숯으로 저온에서 배전하는 정통 숯불 로스팅 기법으로 만들어져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 ‘바리스타 모카프레소’는 고압·고속의 에스프레소 커피 추출방식과 고급 카카오 원료가 배합돼 진하고 고급스러운 커피 맛을 낸다.

스타벅스와 함께 프리미엄 캔커피 ‘스타벅스 더블샷 에스프레소’를 내놓고 있는 동서식품의 ‘맥심 라떼 디토’는 커피전문점에서 맛 볼 수 있었던 까페라떼를 가정이나 회사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커피 믹스다.

동서식품에서 개발한 TTPR(Time Temperature Profile Roasting)공법과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정통 이탈리아식 에스프레소의 깊고 맛과 향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커피전문점의 인기로 소비자들의 입맛과 선호가 고급화 되고 있다”며 “프리미엄 커피는 기존 커피들과의 차별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백승환 기자 young1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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