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를 명품 시푸드 레스토랑으로 발전시켜 나갈 각오입니다. 고객의 입맛에 맞는 최상급 활어요리를 제공해 국내 외식업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신세계푸드의 심익노 상무는 27일 시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 2호점(마포점)에서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보노보노’를 명품 외식 브랜드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심 상무는 “지난해 삼성동 1호점이 오픈할 당시 힐튼호텔 등 베테랑 주방장이 견학 올 정도로 지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며 “수익을 고려해 점포 확장에 치중하기보다는 고품질의 메뉴 개발과 고객만족서비스 향상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상무는 또 “음식에 경영철학을 담아 정성이 깃든 일품요리를 만들어 고객에게 선사하고, 원재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최고의 맛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음식의 고유한 맛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심 상무는 “요리를 만드는 주방장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식재료 만큼 매일 산지에서 직접 가져온 고품질의 신선한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심 상무는 “음식의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수익금의 50%를 식재료에 투자해 항상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토다이 및 무스쿠스 등 시푸드 레스토랑 선발업체와 동등한 경쟁력을 갖춘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어 심 상무는 “까르네스테이션은 현재 수익률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보노보노로 전환할 계획이 없다”며 “보노보노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신개념의 모델을 발굴해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심 상무는 “조만간 미국산 쇠고기와 과일 등도 아웃소싱 사업의 핵심 품목이 될 것”이라며 “이미 대형할인매장 및 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식재료 공급계약을 체결하거나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심 상무는 “요즘 시푸드 레스토랑이 우후죽순 생겨나 맛의 고품격을 지키는 업체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지 모른다”는 걱정스런 뜻도 내비쳤다.
한편 26일 오픈 한 보노보노 마포점은 500평 매장에 350석 규모이며, 초밥&롤, 샐러드, 활어회, 철판요리, 사누끼면요리, 와인 등 140여종의 웰빙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이용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평일 점심 2만3000원, 저녁 3만5000원, 주말에는 3만5000원이다.
푸드투데이 박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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