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도 명품화 전략 필요

  • 등록 2007.04.26 10: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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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우리식품을 명품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5일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이철호)가 경기도 일산 KINTEX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2007 서울국제식품전 심포지움 ‘한국식품산업의 글로벌화’에서 ‘우리식품 명품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벤처농업대학의 전준일 교수는 “현재 가격 경쟁의 한계와 소비의 고급화로 소비자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격의 식품을 원하기 때문에 스토리의 창조, 신뢰성 각인, 이미지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교수는 “특히 만화 ‘신의 물방울’이 와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소비자들에게 파고들어 와인소비를 증가시켰듯이 스토리 창조가 상품에 있어 중요하다”며 “우리의 전통과 가치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한다면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전 교수는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계란비빔밥도 일본은 인터넷사이트에 레시피와 함께 기타음식과 영양학적으로 비교하고 있었다”며 “명품화를 위해서는 처음에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하는 등 발상전환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식품산업 세계화를 위한 업그레이드 전략’을 발표한 삼성경제연구소 민승규 박사는 “이제 한국의 식품산업도 변화를 인식하고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3P+7’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 박사의 식품산업 업그레이드를 위한 3P+7 전략은 ▲식품산업에 0.5차만큼의 변화로 새로운 경쟁력 모색 ▲시장지향형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시장중심 경영마인드 정예인력 육성의 3P와 ▲R&D투자 ▲현지화 ▲조리사 양성 ▲문화상품 ▲시장 다변화 ▲건강식 ▲간편메뉴의 개발 및 보급이라고 설명했다.

또 멋있는 식품산업을 위해서는 식품에 엔터테인먼트 개념과 아트(art)마케팅을 도입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민 박사는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백승환 기자 young1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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