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기업 제품 문제 있다

  • 등록 2002.11.28 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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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조식품 10개중 1개 꼴로 ‘위생불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3. 4분기 건강보조식품, 도시락류, 아이스크림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특별관리식품 20종, 9천2백20건을 검사한 결과, 전체의 1.8%인 1백66건이 위생상태에 문제가 있었다고 최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건강보조식품은 검사대상 41건 중 와이드선 테크(서울 종로구 당주동)의 ‘옥미’등 5건(12.2%)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펜플루라민 등 사용금지 성분이 나와 위생관리 상태가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락류의 경우 3백79건 중 삼성홈플러스(경남 창원)의 ‘김밥’, 이마트창원점의 ‘간편10입호밥A’등 32건(8.4%)이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에 양성반응을 보였다.

고춧가루는 93건 중 금강산식품(광주 서구) ‘고추가루제품’등 7건(7.5%)에서 사용금지 성분인 타르색소가 나왔다.

이에 비해 아이스크림은 0.5%(검사대상 3백86건 중 2건), 김치절임은 0.6%(3백56건중 2건),과실채소음료는 0.7%(3백6건 중 2건), 건포류는 0.8%(1천1백94건중 9건) 등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위생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이번 검사결과 해태유업, 샤니 등 국내 유명업체도 포함돼 제품관리의 헛점을 보였다. 한편 나트륨 함양 부적합건으로 지적받아 이번에 부적합 관리업소로 발표된 풀무원 테크의 경우 지난 8월 풀무원측에서 부적합 판정재청 심사로 제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식약청은 해당식품 제조업소 명단을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
푸드투데이 유원상 기자 yoo@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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