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 G마크연합사업단

  • 등록 2007.04.06 10: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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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 한 접을 먹는 것보다 잘 차려진 한끼 밥상이 건강에 더욱 유익하다” 그만큼 건강을 챙기려는 요즘 사람들의 사고다.

웰빙의 전성기를 맞이한 현 시점에서 가정주부들도 먹거리의 안정성 여부에 중점을 둔 식단 짜기를 선호하는 추세다.

유해한 음식으로부터 질병에 노출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해 가족의 건강을 지키려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친환경 농산물은 일반 농산물과 달리 가격 면에서 2배가량 비싸다.

그런데도 시일이 지날수록 친환경 농산물이 인기를 얻는 것은 자연 상태의 신선함과 영양소가 그대로 담겨있고, 무농약으로 재배돼 인체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점 때문이다.


경기도서 품질 인증받은 G마크농가 법인체
직거래 통한 저렴한 가격 우수 농산물 제공


친환경 농법 재배 안전성 보장

“경기도 우수농산물 브랜드인 G마크는 철저한 현장조사와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인증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품질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G마크가 부여된 후에도 농산물의 특성에 따라 관계기관과 소비자보호단체가 정기적인 평가와 검사를 실시해 품질을 관리, 감독하고 있습니다”

G마크연합사업단의 윤상연 회장은 G마크가 부착된 농산물의 우수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G마크연합사업단은 경기도로부터 농산물의 품질을 인증받은 G마크농가들로 구성된 생산자 중심의 법인체로서, 이들에 의해 생산된 농산물을 한데 모아 전국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전문 유통업체이다.

이 회사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관리하여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분야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판로 개척에 힘쓰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안전한 농산물에만 부여되는 G마크 농산물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학교급식 및 외식업체, 대형음식점,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마크 농산물은 유기질 비료와 토착 미생물, 천적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인체에 무해하고, 농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농약, 화학비료, 환경호르몬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최상급 농산물로 각광받고 있다. 이로 인해 2006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싱가폴에 2톤 물량의 거봉포도를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재배된 G마크 농산물은 야채의 고유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유통기간이 짧아 신선도가 뛰어난 게 특징이다.

이렇게 생산된 G마크 농산물은 최고의 명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경기 농업인들의 정성이 담겨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연합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윤 회장은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의 필요성이 절실한 가운데 경기도와 공동 작업을 통해 농산품의 새로운 기준인 G마크품질인증제도를 마련했다”며 “우수한 농산품에만 부여되는 G마크는 인증 절차가 매우 까다로운 관계로 이를 획득한 농가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체계적 통합시스템 운영

연합사업단은 농산물에 따른 생산 및 가공, 제조, 유통 등 농산물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품질관리는 물론 사후에 발생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책임지는 통합시스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통합시스템 가운데 판매 이후에 책임지는 리콜제도는 G마크 농산물을 구입한 후 2일 이내에 즉시 반품, 교환이 가능하다. 만약 소비자의 반품 요구에 G마크 생산자가 거부하면 경기도지사가 우선적으로 보상하고 있다.

아울러 농산물에 문제가 발생하면 최고 1억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안심보험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이런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연합사업단은 직영매장 운영 및 프랜차이즈 사업, 통합물류 등 다각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B2B(기업 간 전자 상거래) 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함과 동시에 매출도 상승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학교급식·외식시장 공략 박차

연합사업단의 물류창고에서 출하되는 상품의 종류는 다양하다. G마크 인증을 획득한 농가에서 생산된 모든 농산물이 이곳에 집결되기 때문이다.

여러 상품들 가운데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경기미의 경우 추청벼만을 수매해 판매 시 도정 작업을 거쳐 방금 수확한 것과 같은 고품질의 쌀이다. 과일과 채소는 순수 자연농법으로 재배된 것을 공급받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자연의 맛과 향, 그리고 신선함이 살아있다.

축산물 역시 청정농장에서 사육돼 가공된 육류만을 취급해 콜드 체인화된 유통망을 통해 적기에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 전통식품은 신선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농산물만을 엄선, 전통방식으로 제조, 가공하여 고유의 옛 맛을 지켜나가고 있다.

연합사업단은 올해 시행할 주요사업의 1차 목표로 외식시장과 학교급식 분야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해 놓은 상태이다.

현재 경기도 일대 학교를 중심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해 우수농산물 사용량을 30% 이상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2007년 3월에 명성 및 드림아이와 같은 식재료납품 전문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어 엽채류, 구근류, 과일류, 콩나물, 계란 등 다양한 품목을 갖춰 공급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다.

윤 회장은 “G마크 경쟁력 강화를 통한 G마크인증업체의 매출신장 및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의 입장에 부합되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 공급해 기업의 인지도를 대내외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회장은 한국청소년육성회 평택지구회장을 지내면서 매년 구세군재단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경기도 평택시 비전2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동사무소 내의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운영한 이익금으로 독거노인 및 소년, 소녀 가장과 사회복지재단 연꽃마을에 매달 성금을 보내고 있어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박현태 기자 hope@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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