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업체, HACCP도입 촉구

  • 등록 2007.04.05 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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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열린우리당 김교흥 국회의원은 잇따른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첫걸음에 대해 “식재료납품업체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 완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식재료납품업체에게도 HACCP 제도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적극 권장하고, 이로인해 완벽한 체계가 갖춰지면 친환경 식재료 납품 환경이 조성되어 식중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각 지방자치산하에 학부모, 식품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 식재료 공동구매의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식재료 공동구매는 유통단계를 줄일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식재료 구매는 식품전문가가 맡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현재 제일 큰 문제점은 직영 또는 위탁을 거론하기보다 학교급식에 대한 새로운 모델이 구축돼야 한다”며 “직영급식이 사고가 적게 나는 통계적 수치는 있지만 그래도 사고가 나는 것이 문제”라고 의견을 내비쳤다.

학교급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식재료납품업체에게 하루빨리 HACCP 제도를 마련해 주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식중독 사고를 막는 길이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한편 김 의원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검수가 철저히 이뤄져야 함에도 관계법령이 미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푸드투데이 박현태 기자 hope@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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