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카고서 푸아그라 판매 첫 벌금형

  • 등록 2007.03.30 09: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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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가 미국에서 최초로 푸아그라(거위간 요리) 판매를 금지한 이후 거의 1년만에 첫 벌금형이 내려졌다.

29일 시카고 공공보건국의 팀 하덱 대변인은 시카고에서 '핫 더그(Hot Doug)' 라는 이름의 핫도그 전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더그 손이 이날 오전 250 달러의 벌금 부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벌금 부과는 푸아그라 판매 금지 조례가 시행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16일 처음으로 푸아그라 판매 일제 단속에 나섰던 시당국은 판매 금지 조례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 공개적으로 푸아그라를 이용한 핫도그를 판매하고 있던 손의 핫도그 식당을 적발하고 푸아그라 핫도그들을 압수했다.

이 식당에서는 푸아그라 핫도그 외에도 새우 마요네즈를 곁들인 악어고기 소시지 등 이례적인 식자재를 이용한 핫도그들을 판매해왔다.

시카고 시의회는 지난해 4월 비인도적인 동물 학대라는 이유로 프랑스 요리의 고급 식자재인 푸아그라 판매를 금지했고 8월말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나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이어져온 가운데 식당 연합은 쿡카운티 순회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일부 식당들은 새해 메뉴 등을 이유로 공공연히 푸아그라 요리를 판매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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