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중국사업 총괄 지주회사 출범

  • 등록 2007.03.19 15:07:31
크게보기


롯데가 중국 식음료 사업을 총괄하는 지주회사를 출범시키고 2016년까지 중국내 식품부문 매출액 1조원을 목표로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또 앞으로 중국에서 유통과 석유화학 부문 사업을 총괄할 지주회사를 각각 설립해 한국ㆍ일본ㆍ중국을 연결하는 '롯데그룹 네트워크'를 구축, 글로벌 경영을 확대 강화한다.

롯데는 19일 중국 상하이 하야트 호텔에서 신동빈 부회장과 김상후 롯데제과 대표, 롯데칠성음료 대표 등 임직원과 허쉬, 상하이 EXPO그룹 및 상하이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식음료 사업 총괄 지주회사인 '롯데 중국 투자유한공사' 출범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중국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롯데 중국 투자유한공사는 일본 롯데가 34%, 한국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가 각각 33%씩 출자해 자본금 3000만 달러 규모로 설립됐으며 신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았다.

투자유한공사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중국에 진출한 식품계열 자회사 9곳의 투자와 연구, 영업을 총괄하며 당분간 유통ㆍ석유화학 등 기타부문의 현지법인 8개도 함께 관리한다.

롯데는 1994년 롯데제과와 일본 롯데가 5대5의 지분율로 베이징에 껌과 크림파이 공장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꾸준히 추진해 현재 모두 17개의 생산ㆍ투자법인을 중국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롯데는 지주회사를 통한 대규모 투자와 영업ㆍ연구 부문 통합으로 막대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식음료 부문에서는 올해 말 식음료 연구소를 설립해 중국인에 맞는 제품을 독자 개발하는 한편 초콜릿 시장 집중 공략, 현지 음료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나 M&A 등 과감한 투자로 중국내 식음료 부문 매출을 2011년까지 4500억원, 2016년에는 1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영업면에서도 한류스타인 탤런트 송승헌을 기용한 브랜드 이미지 광고를 이달부터 진행하는 등 통합 마케팅을 펼쳐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롯데는 아울러 수년 내에 유통과 석유화학 부문의 지주회사도 각각 설립해 중국 현지 법인을 사업부문별로 관할케 함으로써 중국 내에서도 한국ㆍ일본과 같은 독자적인 경영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롯데는 현재 유통부문에서는 내년 베이징에 중국 1호점을 열 계획으로 작년에 설립한 '러티엔인타이백화점(樂天銀泰百貨店)' 등 2개 자회사를, 유화 부문에서는 2004년 설립한 '웨이팡야싱 러티엔 화공유한공사' 등 4개 현지법인을 각각 운영중이다.

신 부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로 중국에 개별적으로 진출해 있던 한국과 일본 롯데의 법인들이 '하나의 롯데'로 태어났다"며 "롯데의 이름이 중국인의 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키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오전 신동빈 부회장과 김상후 롯데제과 대표, 데이비드 웨스트 허쉬 최고운영 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허쉬와 공동 운영하는 상하이 초콜릿 공장 (러티엔 상하이 식품유한공사) 오픈식을 열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enews.co.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