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도내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수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ISO(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천일염을 부가가치가 높은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최근 천일염 업무를 전담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천일염 산업화 중장기 계획 수립과 특화 시범단지 조성 등 전략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그동안 광물로 분류되던 천일염을 식품으로 포함시키는 내용의 '염관리법' 개정안이 현재 입법예고된 상태여서 천일염이 조만간 식품으로 인정받게 될 것으로 보고 관련 제품 생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도내 천일염 생산.가공업체에 대해 'ISO 22000' 인증 등 공신력있는 국제품질 인증기관의 인증을 적극 유도해 수출 등 소비처 다원화와 수입산 소금과의 차별화를 꾀해 나가기로 했다.
천일염이 ISO 인증을 받게 되면 해외 수출 판로 확대와 함께 국내 소비시장에서 천일염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져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품질인증을 원하는 업체에 대해 인증에 소요되는 총 비용의 30%(300만원 한도)를 지원하고 시설과 위생기준 등을 국제규격으로 보완해 친환경 염전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도내 천일염 생산.가공업체 가운데 신안 도초 신일염전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ISO 인증을 받았고 현재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가공 업체인 신안 증도의 태평염전이 인증 절차를 추진중이다.
전남도는 도내 대형 천일염 생산.가공업체 20여개에 대해 ISO 인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영찬 전남도 천일염전략산업 정책보좌관은 "ISO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시설 투자 등에 1억여원이 들지만 인증을 받아 식품으로 수출하면 가격을 10배 정도는 더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천혜의 갯벌에서 생산된 전남산 천일염으로 기능성 제품 개발에 주력, 주민소득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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