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주시장 맹주인 진로가 2009년까지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연간 수출 목표를 1000만달러로 정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하진홍 진로 사장은 1일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9년까지 중화권 수출액 1000만달러를 달성해 현지 소주시장 점유율 86%를 달성하고 2011년에 수출액을 1500만달러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올해 수출액은 작년(290만달러)보다 58% 늘어난 46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하이트 맥주 수출을 합치면 대략 500만달러의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로는 시장 확대를 위해 대리점 12개, 중소 판매상 1개 규모의 현지 유통망을 점차적으로 늘리고 연말까지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교민행사 지원, 업주 및 종업원을 대상으로 각종 판촉 활동을 진행하고 대형 할인매장 및 변화 수용성이 높은 20~30대 중국인층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음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강화하고 현지 유통업체와 판매사원을 대상으로 영업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진로는 지난 1월말 중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대리점 사장단을 국내에 초청해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영업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진로는 또 올해말까지 중국 현지인들의 기호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진로는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키기 위해 한류 모델을 동원한 광고를 집행하고 주요 지역에 특별 판매 부스를 설치키로 했다.
또 2010년 광조우 아시안게임과 상하이 엑스포 행사 기간에 맞춰 대대적인 판촉에 나설 방침이다.
하진홍 사장은 "베이징 올림픽 등 대형 국제 행사는 전세계 증류주 판매량 1위인 진로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해 진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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