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데이, 100g에 930원!

  • 등록 2007.03.01 12: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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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먹는 날이라는 3월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대형마트들이 삼겹살 100g을 930원에 파는 초특가 행사를 준비했다.

최근 삽겹살 도매가가 다소 내려간데 따라 대형마트 행사가격도 지난해 900원대 후반이었던데 비해 미미한 폭이나마 조금 싸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7일까지 브랜드 삼겹살 100g을 930원에 팔고 녹차와 한방 재료를 넣은 사료로 키운 웰빙 돈육 삼겹살은 100g에 1350원, 흑돼지 삼겹살은 100g에 1450원에 제공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황사가 예년보다 빨리 온 탓에 중금속 해독에 좋다고 알려진 삼겹살 매출이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국산 냉장 삼겹살을 100g에 930원에 판매하고 홈플러스 크린포크삼겹살은 100g에 1030원, 고추장양념 삼겹살은 100g에 980원에 판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6일까지 국산 기획 냉장 삼겹살은 역시 100g에 930원에, 녹차 돼지 삼겹살, 제주 삼겹살 등은 100g에 158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삼겹살데이 특수를 기대하고 3개월전부터 준비해 100t을 확보해뒀다"고 말했다.

홈에버도 다음달 7일까지 국산 냉장 산겹살을 100g에 95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삼겹살 데이 당일에는 점포별로 선착순 33명에게 삼겹살을 100g당 330원에 판매하고 그 외 고객에게도 1850원에서 950원으로 깎아주며 일반 삼겹살에 백련초, 녹차, 카레, 허브, 고추장을 섞은 오색건강 삼겹살을 100g당 평소보다 20-30% 싼 2200원에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경인 7개점도 다음달 4일까지 크린포크 삼겹살은 100g당 1360원, 제주흑돈 삼겹살 100g에 1천950원으로 평소보다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오는 3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등에서 후레쉬 스타 포크 삼겹살은 1㎏에 1만2800원, 바프 포프 삼겹살은 1㎏에 1만8000원에 내놓는다.
푸드투데이 최선미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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