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장.조리사 주 57시간 근무..최장

  • 등록 2007.02.27 13: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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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조리사 등 조리 및 음식서비스 종사자들이 주당 평균 57.1시간을 일해 전체 직업 중 근로시간이 가장 긴 반면, 대학 조교와 학원 강사 등은 평균 35.4시간만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직업을 46개로 분류해 평균 주당 근로시간을 조사한결과 '조리 및 음식서비스 종사자'들이 주당 평균 57.1시간을 일해 전체 직업 중 근로시간이 가장 길었다.

'조리 및 음식서비스 종사자'에는 주방장, 조리사, 바텐더, 음식.주류 서비스 종사자 등이 포함된다.

이어 가정보육사, 간병인, 약사보조원 등이 속한 '대인서비스 관련 종사자'가 주당 평균 56.6시간으로 그 뒤를 이었고 '도소매판매 종사자'가 55.2시간, 철도.지하철 기관사 및 택시.버스.트럭 운전사 등을 포함하는 '운전원 및 관련 종사자'가 54.2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도살.생선가공.제빵.제과 관련 일에 종사하는 '기타기능원 및 관련기능 종사자'가 주당 평균 53.8시간, '금속.기계 및 관련 기능 종사자'가 52.7시간, '정밀기구.세공 및 수공예 기능종사자'가 52.6시간으로 비교적 근로시간이 긴 직업으로분류됐다.

반면 대학 조교, 초.중등 보조교사, 학원 강사 등이 속한 '교육 준전문가'는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35.4시간에 그쳐 전체 46개 직업 중 근로시간이 가장 짧았고 교수와 교사 등 '교육전문가'도 42.3시간에 그쳤다.

선박.항공기.열차 승무원, 여행 가이드 및 통역 안내원 등을 포함하는 '여행 및운송 관련 종사자'는 평균 42.5시간, '과학기술관련 종사자'는 43.1시간, 복지상담원 등이 속한 '사회서비스 및 종교 준전문가'는 43.8시간, '과학 전문가'는 44시간을 매주 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업 운동선수나 감독.코치, 바둑선수, 대중업소 가수 및 무용수 등 '예술.연예및 경기 준전문가'도 주당 평균 44.4시간을 일해 다른 직업에 비해 비교적 근로시간이 짧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조리 및 음식서비스, 대인서비스, 도소매판매 종사자 중에는 자영업자가 많이 속해 있는데 이들은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경우가 많아 근로시간이 다른 직업에 비해 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최선미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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