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업체, 건보시장 잠식 초읽기

  • 등록 2002.11.22 10: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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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 뉴스킨 등 25% 성장…전체시장 30% 잠식

다국적 다단계업체들의 국내 건강보조식품 시장을 넘보고 있다.
국내 건강보조식품 시장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다.

생활용품 위주의 암웨이 뉴스킨 허벌라이프 썬라이더코리아 등 외국계뿐만 아니라 국내 다단계업체들이 판매하는 건강보조식품은 지난해보다 최고 75%까지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 1조3500억원대로 예상되는 건강보조식품 시장에서 국내외 다단계업체들이 총 3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암웨이는 올 들어 건강식품인 '뉴트리 라이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75% 이상 늘어났으며 올해초 유아용으로 출시한 '뉴트리 키즈'도 32만개가 팔려 나갔다.

93년 건강보조식품이 2개에 불과 했던 암웨이는 이달 초 현재 제품 종류를 19개로 늘리고 시장을 중점 공략하고 있다.
뉴스킨도 건강보조식품인 '파마넥스'가 올해 총 500억원대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이 분야에서 25% 이상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다단계업체인 앨트웰은 지난해 월평균 30억원대인 건강보조식품 매출이 올해는 올해 출시한 '앨 트파이-300'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월 45억원대로 30% 이상 늘어났다.

시장반응이 의외로 호응을 얻자 '앨트비타'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들여오고 있다.
다단계업체의 건보식품의 호조는 제품의 특성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건강식품의 경우 가격부담이 높은 편이고 제품에 대한 설명이 필요해 방문판매 형식으로 유통되는 제품이 매장 유통형 제품보다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푸드투데이 유원상 기자 yoo@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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