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웰빙적으로 변화해야"

  • 등록 2007.01.25 13: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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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면 무엇이든지 약국에서 팔 수 있어야 합니다"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추려면 약국에서 약품,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옷, 화장품, 생활도구까지 총망라할 수 있도록 약국이 변화해야 한다는 소리다.

온누리약국체인 박종화 대표는 지난 24일 중앙대학교 의약식품대학원의 주최로 열린 건강기능식품 전문가과정 세미나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일본 및 홍콩 등의 사례를 들면서 한국의 약국이 웰빙 트렌드에 발맞춰 변화하지 않는다면 도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대표는 "기존 약국은 한정된 수량의 특정상품만을 판매,진열해왔지만 이제부터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이 구비돼야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자사에서는 유명기업의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PB건강기능식품 300여종을 구비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또 CJ 올리브영의 성공적인 사례를 들면서 "최근 국내에도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구비하고 있는 복합형 약국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W스토어, WATSONS, 올리브영 등 대기업의 전문점 출점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규모가 커지는 만큼 이에 맞서 건식 브랜드 정립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넘어갈 경우에는 의약품보다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월등히 많아질 것이라며 핑크빛 미래를 위해 기반을 재정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현재 약국 70%가량이 건식을 취급하고 있지만 날이 갈수록 건식을 취급하는 약국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춘 약국의 지혜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윤주애 기자 1004@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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