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아성 깨기 `어렵네'

  • 등록 2007.01.21 14: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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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의 자양강장 드링크 `박카스가 지난해 치열한 매출경쟁을 벌였던 광동제약의 비타민 음료 `비타500를 물리치고 수성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2006년 한해 동안 박카스는 1200억원∼1300억원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비타500은 1100억원 안팎의 매출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카스가 아성을 지킨 것이다. 그동안 경쟁 제품이 나올 때마다 매번 물리친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한 셈이다.

실제로 박카스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 달려든 음료제품은 수두룩하지만 이제껏 성공한 경우는 드물다.

박카스에 도전장을 던졌던 비타500이 쓴 잔을 마시게 된 것은 지난해 4월 터진 비타민 음료의 `벤젠 파문 영향이 컸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당시 비타500은 방부제와 카페인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벤젠이 나오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비타민 음료의 선두주자라는 이미지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

사실 비타500의 매출은 그 전까지만 해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비타500은 지난해 1분기 249억7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며 쾌조의 출발을 보여 248억9500만원에 머문 박카스를 따돌렸다.

하지만 작년 2분기 들어서는 상황이 바뀌었다. 박카스의 2분기 매출은 346억2500만원인 반면, 비타500은 329억800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3분기도 마찬가지였다. 박카스의 3분기 매출은 326억1100만원이며, 비타500은 280억5700만원이었다.

비타500은 결과적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벤젠 파문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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