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테비아, 보령제약과 업무협약식

  • 등록 2007.01.19 1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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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그룹 유통전문회사 보령(대표 이인영)이 친환경벤처기업 한국스테비아(대표 정일환)와 동반자 시대를 선언했다.

양 사는 지난 17일 오후 3시 보령제약 본사에서 차세대 식품 신소재인 스테비아와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공동연구를 위해 업무협약식을 갖고 스테비아와 관련된 의약품 개발과 건강기능식품 유통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합의했다.

한국스테비아 정일환 대표는 “중국현지 합작공장 착공에 이어 보령과 유통전반에 걸친 업무협약을 이뤄 큰 전기를 마련했다”며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 체결은 창업 50주년을 맞은 보령제약그룹이 친환경기업의 기술력을 인정해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등의 유통을 통해 건강브랜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보령은 건강신소재 발굴 및 제품화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한국스테비아와 지난 2005년 8월 30일 MOU협약을 시작으로 스테비아의 건강식품화에 대한 검토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보령 관계자는 “다양한 신소재 중 천연허브에 대한 심도 깊은 검토를 실시했다. 그 가운데 중국 및 일본에서 대량 재배돼 상품화 되고 있는 스테비아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제품 출시에 앞서 대중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스테비아 티백 차 등 일반식품으로 선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령은 스테비아 건강기능식품 개발 외에도 한방건강식품과 의약품 분야 활용을 추진하고 친환경 농축산용 신제품발매에 대한 검토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스테비아는 지난 9일 중국 산둥성 곡부시 현지에서 미국 나스닥 상장회사인 성왕그룹과 연간 8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중국 1공장을 착공해 한중동반자 시대를 개척한 바 있다.

이어 오는 3월에는 강소성 염성시에 대지 2만8000평 규모의 제2공장을 착공해 연간 200억 규모의 농업용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측돼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푸드투데이 윤주애 기자 1004@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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