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하 맛샘 사장 인터뷰

  • 등록 2007.01.19 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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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에 대단위 공장 순차적 건립
연구소 설립..팩.캔 제품 개발도 추진


"김치산업이 무너지면 농촌이 무너집니다.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김치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진하(67) 맛샘 대표이사는 김치 산업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맛샘은 오는 24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HACCP기준에 맞게 현대시설을 갖춘 김치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지 4500평, 건평 1500평에 70여억원을 투자하는 맛샘 김치 신공장에서는 30여종의 김치 등이 생산되는데 이번에는 1차로 1500평이 먼저 준공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생산물량이 지금의 부천공장에서 생산해내는 20톤(1일 기준)규모에서 두배이상으로 뛰어 올라가게 된다.

또한 이공장은 농산물 이력시스템을 구축해 위생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공장내에 CCTV를 설치하여 거래업체가 제조과정등을 인터넷을 통해 직접 볼 수 있게 조치했다.

이사장은 투명한 공장 운영을 위해 이같은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사장은 공장이 완전 완공되면 매출도 현재 110억원에서 올해는 150억원, 내년에는 300억원으로 배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또한 이사장은 김치가 세계인의 식품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도 차근히 해나가고 있다.

"홍콩에는 점보라는 대형 중국식당이 있어요. 홍콩에 들르는 외국인이라면 한번쯤 와보는 아주 유명한 곳이지요. 그런데 이 점포에도 김치가 메뉴로 나오는데 조잡하기 이를때 없어요. 이런 조잡한 김치를 저희 제품으로 대체 공급하는게 제가 첫번째로 꼽는 목표입니다"

또한 이사장은 서양인들의 식탁에 김치가 자연스럽게 오르게 하기 위해 팩이나 깡통형태의 제품을 개발중에 있으며 이를위해 내후년경에는 김치연구소를 설립해 김치세계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이사장은 현재 외국산 김치가 많이 들어오는데 몰라서 먹는 경우도 많다며 이에따라 포장김치만 수입되도록, 김치에도 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한국산 김치가 외국산과 차별화되기 위해서는 국내 김치산업도 한번 더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며 김치업계의 자성도 촉구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llst65@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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