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임기섭 대구식약청장

  • 등록 2007.01.11 19:13:13
크게보기

‘서비스콜’ 확대·‘민원사전예약제’ 도입 고객만족 실현
다양한 지역민 참여 프로그램 통해 식품안전 적극 홍보
경북도·지역대학 등 교류 강화 지역 전문기관 역할 기대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임기섭)은 1996년4월6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개청한 이후 2003년 달서구 이곡동에 청사를 신축, 이전하여 자리를 잡게 되었다.

대구식약청은 대구·경북지역의 10개시, 7개구, 14개군을 관장하고 있으며, 총 527만 인구의 건강생활을 책임진다는 자부심하나로 40명 직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비록 인원도 적고 지방청중에서는 규모도 작은 편이지만 하는 일이나 업무의 내용면에서는 알차고 당찬 구석이 많다.

대구식약청은 현재 운영지원팀, 식품안전관리팀, 의약품팀, 시험분석팀 등 4개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구·경북 지역 주민의 안전한 식·약생활을 위해분주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추진한 일의 주요 성과를 짚어본다면.

- 2006년은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게는 매우 바쁘고 의욕적인 한해였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식·약안전관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업무를 주로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이나 재래시장 등 위생적으로 취약한 부분이나 행정의 손길이 잘 미치지 못하는 곳을 중점 관리했다.

행정서비스부분에서도 고객만족도향상을 위해 민원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 모두에게 서비스의 질에 대한 만족도 및 담당 공무원의 태도, 청렴도등에 대해 낱낱이 전화로 서비스 품질을 확인하고 불평·불만사항이나 건의내용에 대해서는 면밀히 분석하여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즉시 조치하는 ‘서비스 콜(SERVICE CALL)’ 제도를 지방청으로는 처음 실시하였다.

또한 행정서비스 헌장을 개정하여 인·허가 관련 민원처리기간을 30%정도 단축하여 신속성이나 투명성면에서 크게 개선하였으며, 780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식의약안전정보단’을 발족시켜 지역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식·의약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업무에 활용을 하는 한편 지역주민에게는 식·약에 대한 동향정보를 제공하여 줌으로써 관심도를 높여 식약청에 대한 신뢰를 쌓아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결과로 본청에서 실시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구체적으로 식품안전관리분야의 성과를 따져본다면.

- 식품안전기동단속반 활동 (특별사법경찰 직무수행)을 통하여 가짜참기름을 중국에서 제조하여 불법으로 수입·유통한 행위 등 9건의 식품위생법위반행위 사범을 직접 수사하여 검찰에 송치하는 등 불법 식품 제조·유통 행위를 적발했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분야별로 위촉하여 780여명의 식품·의약품안전정보단을 출범시켜 지역곳곳에서 일어나는 식의약관련 정보를 입수, 업무에 활용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을 높였고, 정보단에는 식약관련정보를 수시로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이 식·의약품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고 식약청과의 신뢰를 쌓는데 노력을 하였다.

이와함께 대구·경북 내 소비자관련단체 실무자를 업무에 참여시켜 상호정보교환이 이루어짐은 물론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식약청의 신뢰도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에게는 권역별로 나누어 거리가 멀어 교육의 기회가 적은 감시원에게 직접 현지에 찾아가 순회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전문성을 향상 시켰다.

이밖에 위생적으로 취약한 재래시장의 위생환경을 개선하고자 대구시 소재 대명시장을 선정하여 위생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함으로서 식품판매 점포 27개소 중 17개소가 개선되는 효과를 누렸다.

▷2007년에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 올해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사업계획은 2006년도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확대되고 내실화되었다.

무엇보다 눈에 띄게 강조되는 것은 ‘고객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내실화’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된 대구식약청의 사업추진’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이것은 특별지방행정기관인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특색을 살리는 것과 동시에 기존의 일률적인 정책을 벗어나 실수요자의 필요(NEEDS)를 생각한 맞춤형 행정으로의 변화를 꾀한 것이다.

우선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지난해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 민원서비스 단축 처리기한 축소 등의 성과를 보였다면 2007년에는 보다 고객중심의 고급화된 행정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다.

이를위해 높은 호응을 받았던 ‘서비스콜’을 확대 실시하여 고객 만족도 및 청렴성을 높이고 민원인이 원하는 시간에 상담해주는 민원사전예약제, 민원담당자 부재시 민원인의 연락처 등을 메모하여 빠른 시간 내에 담당자가 직접 민원인에게 연락하는 리턴콜 제도, 현행 법정처리 기간을 기다리지 않고 보다 신속·정확하게 민원서류를 처리하도록 하는 민원서비스 이행기준의 준수 등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을 정보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식품안전관리팀에서는 식의약안전정보단을 읍·면·동 단위까지 확대하여 읍면동단위로 2~3명씩 약1000명으로 구성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운영중인 식약안전정보단의 지역별 불균형적 구성을 보완하고 실제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보고 느낄 수 있는 입체적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지역 주민의 의견수렴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깨끗한 재래시장 이미지 제고 및 식품안전 체감도 향상을 위해 위생취약지역인 재래시장 위생관리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소비자단체와 협력하여 단체에서 가지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노인 및 취약 계층에게 집중되고 있는 허위·과대 광고 피해 사례를 적극적으로 차단할 생각이다.

지역주민이 모이는 현장에서의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지역축제 행사에 참여하여 주민들에게 직접 활동상황을 체험하게 하고 현장에서 홍보 요원화하여 영업자, 소비자 등 지역주민과 직접 대면 기회를 통한 실질적인 소비자 홍보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지역대학교와 식품안전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식품관련 법령의 홍보 및 젊은 지성인의 식품안전 관련 참여를 촉구하고 식중독 저감화를 위한 ‘범주민 손씻기 운동’과 어린이 먹거리 안전에 대한 현장 교육을 통한 어린이 식품위생의식 고취를 위해 올바른 식습관 교육을 위한 1일 교사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험분석팀에서는 지역 내 산업체 품질관리 담당자와 지역 식·의약품 전문가및 유관단체 등을 하나로 묶은 협의체 GATU(Group for analysis technique upgrade)를 구성하여 제조회사의 애로사항 및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지역 내 분석기술 수준 향상을 통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며, 지자체와 협약서(MOU)이행을 위한 공동연구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2006년도에 이미 식약청과 경상북도 간에 체결된 식품안전에 관한 업무협약으로 공동 조사연구사업을 수행하고, 학술 세미나 및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는 등 상호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시약·장비 등에 대한 상호협조체계를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그 외에도 초등학교 주변 위생사각지대의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학교주변 상가의 지도점검 및 위해우려제품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건강한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이라든가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한 시험분석 연수 지도를 실시하여 대구·경북 지역 내 관련 학과 대학(원)생들에게 실험실을 개방하여 이론 및 분석법에 대한 교육 기회 및 학교 교과과정 이외의 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보다 두텁게 하고 대구식약청이 지역에서 최고로 자랑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거듭날 예정이다.

▷끝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 2007년은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생긴지 딱 10년째 되는 해이다. 집단식중독 발생 등 크고 작은 식품 사고로 어깨가 무겁지만, 지역 주민의 건강한 식·의약생활을 위해서 대구지방식약청은 그 분주한 발걸음을 재촉할 것이다.

지역주민이 항상 우리 곁에 있는 ‘식의약 안전지킴이’로, 그리고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최고의 믿음직한 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때까지 대구지방식약청의 40명 직원은 불철주야로 노력할 것이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enews.co.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