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질제품보다 불성실한 기업" 불만

  • 등록 2007.01.03 12: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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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사는 K씨는 지난해 말 동네 슈퍼에서 구입한 두유제품으로 곤혹을 치뤘다.

팩에 담긴 두유제품을 먹은 자녀가 고열과 배탈증상을 호소해 J사에 항의했지만 오히려 불친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K씨는 “엘리트 두유 베지밀을 아이에게 먹였는데, 아이가 속이 불편하다며 배탈 증세를 보였다”며 “약국에서 서둘러 사 온 약으로 아이의 증세는 호전됐지만 J사는 일말의 사과 없이 같은 제품으로 보상하면 된다는 식으로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언짢았다”고 말했다.이어 K씨는 “소비자를 우선해야 할 식품기업이 변질된 제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시대에 걸맞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당시 K씨는 제품의 유통기한이 2007년 4월까지로 표시돼 있어 구매한 것인데 개봉한 베지밀 제품은 악취를 풍기며 덩어리져 있는 형태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문제의 베지밀 제품은 J사의 중앙연구소에서 검사가 진행중이며 이달 중순경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 제품은 대두의 영양과 두유의 고소한 맛을 증대시키기 위해 대두 고형분의 함량을 증가시킨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푸드투데이 윤주애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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