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사이버 고객잡기 경쟁

  • 등록 2002.11.16 1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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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이트 개설, 음식 정보 각종 테마 요리법 등 소개

요리에 관심있는 네티즌이 급증하면서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요리 사이트를 개설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고객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상은 퓨전 요리를 위주로 하는 `쿡앤조이(www.cooknjoy.co.kr)'를 개설했다. `감각적인 젊은 여성을 위한 퓨전요리 사이트'를 표방하는 쿡앤조이는 크게 퓨전요리, 테마요리, 요리정보, 커뮤니티 등의 주제로 꾸며져 있다.

`퓨전요리'에서는 유명 요리 마스터 인터뷰와 요리 노하우, 퓨전 레스토랑 100선, 나만의 퓨전 노하우 등을 싣고 있다. `테마요리'에선 한식․양식․중식․일식 등 몇천가지 요리법을 그림과 함께 보여주고 있으며, `요리정보'에서는 각종 음식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대상은 `세련된 젊은 여성을 위한 퓨전요리' 사이트를 표방하는 이 사이트를앤조이는 최근 요리와 퓨전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따라 요리중심의 여성커뮤니티 사이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일제당도 국내 음식문화 포털사이트 `조이투푸드(www.joy2food.com)'를 운영중이다. 이 사이트의 `테마푸드'는 한국인의 주식인 밥과 반찬 등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 `인포투푸드'는 즐거운 요리, 맛있는 집, 건강한 몸, 음식 도서관 등 4개 분야로 세분해 요리법과 맛있는 음식점, 식품 영양 정보 등을 소개하고 있다.

농심도 최근 면 전문 사이트인 `누들푸드닷컴(www.noodlefoodle.com)'을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라면, 우동, 냉면, 파스타, 국수, 칼국수, 자장, 짬뽕 등 모든 면요리에 대한 재료 설명과 영양 분석, 요리법을 소개하고, 면요리를 잘 하는 전국 음식점 정보도 담고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이탈리아 등의 식문화 기행과 면을 소재로 한 자신만의 요리비법을 소개하는 코너, 네티즌들이 직접 맛있는 집을 추천하거나 학교 주변 추억의 분식집을 소개하는 코너 등도 마련돼 있다.

또 오뚜기(www.ottogi.co.kr)는 홈페이지에 한식, 중식, 일식, 아이들 간식, 초대요리, 유아식 등으로 분류된 요리강좌를 담은 `요리' 코너와, 각종 생활상식과 음식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푸드&라이프' 코너를 만들어 놓았다.

커피에 대해 알고 싶다면 동서식품(www.dongsuh.co.kr)에 가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All that coffee'라는 코너를 만들어 커피의 역사, 커피의 종류, 커피를 이용한 요리법, 커피에 대한 상식 등을 실어 놓았다. `카페테리아' 코너에서는 분위기 있는 카페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두산에서 운영하고 있는 `OB그린가이드(www.obguide.com)'는 전국의 1900여개 별미집을 소개하고 찾아가는 약도까지 안내해 놓았다. 여기에 청주, 맥주, 소주, 와인 등 술에 얽힌 갖가지 이야기를 소개해 놓은 `술이야기' 코너와 `김치이야기' 코너도 곁들였다.

대상 홍보실 정영섭 대리는 "최근 인터넷을 이용하는 주부들과 요리에 관심있는 남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식품업체들이 이들을 고객으로 잡기 위해 요리 사이트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유원상 기자 yoo@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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