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대상·진로·동원 등 대기업 솔선수범
성금기탁·헌혈운동·김장 담가주기등 다채
연말 연시를 앞두고 식품업계의 이웃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은 기본이고 김장을 담가주거나 모자란 헌혈 모으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농심그룹은 이웃사랑성금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갖고 항상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상 임직원 3000명은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최근의 혈액부족 사태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의 사랑의 헌혈에 팔을 걷어 부친 것이다.
지난 13일 본사에서는 임동인 사장을 비롯 600여명의 본사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했고, 15일까지 전국 각 공장 및 사업장 직원들이 속속 참여했다.
임동인 사장은 “수혈용 혈액 부족 사태가 심각하다는 소식에 직원들이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실천인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자발적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헌혈 후 대한적십자사에 2300만원 상당(2.5톤 2대 분량)의 장류와 식품을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구호 급식품으로 내놨다.
진로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 환자 1000명에게 희망의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을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진로 임직원들이 크리스마스 카드와 1000개의 선물을 직접 준비, 오는 20일까지 서울 및 경기지역 14개 어린이 병동에 전달된다.
진로 관계자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작은 위안을 주겠다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주류BG는 이색적으로 광고모델들이 이웃사랑에 동참하고 있다.
두산주류BG의 처음처럼 광고에는 허영만화백, 류승완 영화감독등이 기용된 바 있는데 이들은 모델료를 불우이웃돕기에 쾌척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세 번째 모델로 캐스팅된 자우림의 김윤아까지도 모델료 전액을 가정 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여성 쉼터에 기부키로 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 하겐다즈는 병원에서 생일을 맞아 환아들을 위해 파티를 열어주고 있다.
한국 하겐다즈는 지난 6월 분당보바스기념병원에 매장을 오픈했는데 환자들에 대한 봉사의 일환으로 병원에서 생일을 맞는 어린 환아들을 위해 매월 마지막 화요일마다 생일파티를 열어주기로 했다.
허주연 하겐다즈 마케팅팀 부장은 “심신이 지칠 수 있는 환아들에게 생일파티를 통해 자신의 존재 의미를 축하해주고 활기를 복돋아 주는 일은 중요한일”이라며 “앞으로도 병원이라는 공간에서도 입원환자들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동원F&B는 서울 은평구에 2000만원 상당의 양반김치 3.5톤을 기증했다. 이 김치는 은평구 관내 사회복지시설 45개소에 분배된다.
김해관 사장은 “기업인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주 작은 일이라도 할 수 있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동원F&B는 꾸준히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동원F&B는 지난달 17일에도 진천공장에서 김해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숙명여대 학생들과 함께 직접 김치 400kg을 담가 서울 동자동 일대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한국야쿠르트도 지난달 야쿠르트 아줌마 2200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김장나누기 행사는 대구, 광주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렸으며 12만포기의 배추와 70톤 분량의 양념으로 250여톤의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들 김장김치는 10Kg짜리 플라스틱 상자에 담겨 전국의 홀로사는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등 2만5000여 가구에 전달됐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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