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해오던 두산 '처음처럼'의 상승세가 멈추자 한기선 두산 주류BG 사장이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출시 된 처음처럼은 매달 전국 시장 점유율이 상승해 9월에 11.3%까지 올랐으나 10월에는 점유율이 0.4%포인트 하락한 10.9%(97만2000상자)를 기록하자 한 사장은 11월부터 거의 매일 전국의 영업망을 돌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한 사장은 또 최근에는 강남역 부근에서 소비자들에게 담요 등 판촉물을 나눠주는 등 거리에서 직접 판촉에 나서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한 사장은 이와함께 제주도에서 일본의 주류시장 관계자들과 골프 모임을 갖는 등 일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특히 두산이 최근 식품BG의 김치, 두부, 고추장 등 종가집 브랜드를 대상에 1500억원에 매각하고, 두산의 OB맥주 매각 등 구조조정을 지휘한 제임스 비모스키가 부회장 겸 CEO로 오면서 주류 부문 매각설이 증권가 등지에서 확산되자 이를 진화하는 데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한 사장은 특히 비모스키 부회장과 자주 만나 주류사업 부문의 수익성 및 향후 전략 등에 대해 보고하는 등 새로운 실세와의 스킨십 강화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의 한 관계자는 "한 사장이 최근에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외국인으로부터 개인교습까지 받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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