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조사 착수 귀추 주목
일반식품이 항암작용을 하는 등 만병통치약으로 둔갑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대대적인 신문광고를 전개, 소비자를 현혹했다는 의혹도 면치 못하게 됐다.
문제의 제품은 바이오벤처 기업 코인텍이 판매하고 있는 ‘진산고’.
진산은 인삼속에 존재하고 있는 다당체 물질로 다양한 면역질환 및 기능부전에 응용할 수 있는 천연물질로 알려지면서 특허등록과 함께 제품화되기에 이르렀다.
진산은 2000년 8월 조혈 촉진작용, 골수 방어작용, 암세포 살해 면역세포생성작용 및 방사선 민간작용이 우수한 인삼 다당체란 명칭으로 한국원자력연구소에 의해 특허 출원됐고 2002년 특허 등록을 받았다.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소는 2001년 이제품의 상용실시권을 코인텍에 넘겨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권리를 줬다.
그런데 코인텍이 제품화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한국원자력병원에 따르면 코인텍이 실용화를 하면서 에탄올 침전물 스텝까지 해야 하나 자금이 많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세파클린만으로 제품화해 특허내용과 제품 내용이 상이하다는 것이다.
원자력 병원 관계자는 코인텍이 실용화 과정서 에탄올 침전 단계를 안 거쳤기 때문에 현재 판매하는 제품은 물 추출물에 불과하며 일반 인삼엑기스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잠정 검사 결과를 말했다.
이에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도 과대광고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특허 받은 내용과 실제 제조 제품과의 차이가 있어 수사에 나서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식약청 관계자는 특허를 받아도 식품 광고를 하면서 어디에 효과가 있다는 등의 의약적 표현을 한 것은 문제라며 이달 말까지 수사를 종결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이에대해 이승근 코인텍 대표는 “문제가 된 진산고 제품은 이미 성분이 검증됐고 최근에도 식약청의 수사와 관련해서 공인검증기관에서 검역 의뢰해 성분 확인을 받았다”며 “특허내용과 제품이 상이하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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