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중국 식음료 사업 강화를 위해 현지에 지주회사를 설립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내년 상반기까지 일본 롯데와 연계해 중국 식음료 사업을 총괄하는 지주회사를 설립키로 방침을 정하고 현지에서 행정당국의 허가 취득 등을 위한 제반 작업을 진행중이다.
지주회사는 롯데 지분 100%로 세워지며 물류 통합 등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도모하고 장기 사업 계획 수립을 담당하게 된다.
롯데는 1994년 롯데제과와 일본 롯데가 5대5의 지분율로 베이징에 추잉껌, 크림파이 공장을 설립한 것을 필두로 중국 시장 공략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롯데제과는 2005년 3월 칭다오에 비스킷, 스낵 생산법인을, 올해 7월에는 상하이에 초콜릿 원액을 생산하는 공장을 각각 확보했다.
롯데제과는 현재 3억달러 규모인 중국 껌 시장에서 현재 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조만간 세계적인 껌 회사인 리글리(현지 점유율 44.5%)를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일리톨 껌은 매출이 2003년 5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2004년), 6000만달러(작년)로 해마다 급등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작년 9월 연간 생산능력 6만t 규모의 주스와 생수 생산 법인인 롯데후아방음료 유한공사를 베이징에 세웠다.
또 같은해 11월에 하남성 소재 뤄허창달실업유한공사와 합작으로 포도당 제품 생산법인인 롯데오더리음료 유한공사를 세우는 동시에 베이징, 상하이, 화중,화북,서남 지역을 아우르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표제품인 칠성사이다를 올해 5월 '러톈치싱치수'(樂天七星氣水)라는 브랜드로 현지에 출시했으며 조만간 레쓰비, 밀키스, 2% 부족할때, 쌕쌕 등 국내 히트 브랜드를 추가로 내놓고 중국 음료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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