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주가가 구조조정 기대감과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등의 각종 호재로 상승 랠리를 펼치며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5일 연속 상승하며 4만9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전날보다 3.40% 오른 4만8700원에 마감했다.
또 이날 두산우와 두산2우B도 각각 2만1350원, 2만500원으로 역시 52주 신고가를 다시 세웠다.
두산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최근 정부가 지주회사 요건을 완화키로 함에 따라 두산의 지주회사 전환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주회사의 상장 자회사 지분율의 요건을 현행 30%에서 20%로 낮추고 지주회사의 부채비율 요건을 현행 100%에서 200%로 완화키로 했다.
따라서 부채비율이 300%를 웃도는 두산 입장에서는 부담이 한층 가벼워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두산은 일정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해 부채비율 요건을 충족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도 식품사업무 매각 등을 추진해 주가도 상승탄력을 받았다.
정성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회사 측이 앞으로 3년내에 지주회사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힌데다 정부의 정책 발표까지 맞물려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기가 몰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주회사로 전환되면 경영투명성 제고, 자산가치 재평가, 구조조정 등이 가능해진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표주가 5만1500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두산에 대해 "3.4분기 긍정적인 실적과 사업지주회사 전환 기대감, 소주 판매 확대 등의 긍정적인 요인들이 얽히며 주가도 상승 탄력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요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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