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박사가 풀무원 교육장에서 ‘희망의 밥상’이란 주제로 로하스 특강을 펼쳤다.
구달 박사는 “침팬지를 연구하다 ‘희망의 밥상’을 주제로 세상을 돌며 강연을 하게 된 이유는 먹거리에 엄청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사용하는 살충제, 제초제에는 독성물질들이 들어 있고, 이러한 독성물질들은 땅과 바다, 하늘을 오염시키고 인간의 몸에 축적돼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적으로 길러지는 동물들의 경우 엄청난 성장 호르몬과 항생제를 투여하기 때문에 인간의 몸에 이상이 생기게 할 수도 있고 소 한마리를 기르기 위해 들어가는 땅, 사료, 물 등의 모든 자원들의 가치를 따져보면 생태학적으로 효율적이지 못하다”며 동물성 단백질 보다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라고 권장했다.
이 밖에도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 가스와 대규모 생산을 통한 식량자원을 운반할 때 생기는 화석연료로 인한 오염, 전 세계적으로 물이 오염되어 가고 있는 현실 등을 예로 들며, 세계적으로 오염이 얼마나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는 “유기농으로 기른 식품을 먹어야 한다. 비용은 더 들겠지만 병원비를 아껴줄 것이 분명하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하고 성장기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반드시 오염되지 않은 유기농 식품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달박사는 끝으로 “풀무원은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하는 변화의 선봉장에 선 기업”이라며 “국내에 처음으로 유기농을 소개한 원경선 원장과 풀무원의 ‘바른 먹거리’ 정신이 우리 후손을 위한 일”이라며 격려했다.
제인 구달 박사는 침팬지가 만날 때 하는 인사를 들을 때 가장 행복하다며, 풀무원 조직원들에게 침팬지의 인사법을 들려주며 강의를 마쳤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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