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동서식품·삼양사·농심 등 장학회 운영
어려운 학생 학비 혜택·연구비 지원 등 다양
식품업계가 장학사업에 적극적이다.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미래의 동량(棟梁)을 키우겠다며 발벗고 나서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 동서식품, 삼양사, 매일유업, 농심, 놀부, 보해양조 등이 장학회를 만들고 중고대학생들에게 매년 수억원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업체들은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맘편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대상문화재단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정자녀 등 가정환경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4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매월 10만원씩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대학생 19명에게 1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대상문화재단은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000여명의 학생에게 5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동서식품도 1996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이를위해 동서식품장학회를 만들고 중고대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동서측은 성실하고 우수한 재능을 가졌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장학회가 지금까지 지급한 장학금 액수는 총 13억9000만원으로 최근에는 러시아등 극동지역 학생들을 위해 기자재 비용으로 4000만원 상당을 쾌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사는 민간 장학재단의 효시인 양영재단에서 매년 60여명의 대학생에게, 1968년 만들어진 수당재단은 80여명의 고등학생과 20여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 수혜기간은 1년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으면 계속 받을 수 있다.
농심은 율촌재단을 통해 전국의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학원생에게 매년 2회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한다.
최근에는 기초 자연과학분야와 신소재분야, 유전공학, 정보통신분야, 환경분야에서 석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이나 해외유학생으로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05년 농심이 제공한 장학금은 총 1252명 8억4600여만원에 달한다.
매일유업은 진암장학재단에서 불우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진암장학재단은 교육이 절실한 불우아동을 돕겠다는 취지로 지난 1996년 설립됐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재단을 통해 불우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은 물론 교육연구기관의 학술 연구비 지원, 과학기술의 연구, 조사, 보급비 지원등 다양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식기업인 놀부는 이색적으로 놀부 점포에서 근무하는 종사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특히 이 장학금은 김순진 놀부회장이 강연활동을 통해 번 강사료로 기금을 마련해 의미가 더 크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놀부장학금은 지난 95년부터 2005년까지 44명에게 4500여만원이 전달된 상태다.
소주업체 보해양조가 운영하는 보해덕천장학회는 광주 전남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지역 학생 104명에게 5300만원의 하반기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보해덕천장학회는 1981년 광주 전남지역 도시빈민과 영세농어민자녀 중 품행이 바르고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학비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단체에 대한 연구비지원등을 위해 설립된 장학재단법인이다.
보해덕천장학회는 장학재단 설립이후 올 하반기까지 25년동안 광주 전남지역 학생 2993명에게 26억86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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