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영양과학회(회장 박정륭)가 18일부터 20일까지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건강한 에이징을 위한 건강 기능성 식품'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초빙돼 노화기전 및 노화억제 물질,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건강 기능성 식품 및 소재에 관해 강연한다.
기조연설로는 일본 니가타 대학의 모토니 카도와키 교수가 암세포 억제기작중의 하나인 자식증의 정확한 분석방법 및 아미노산, 비타민C 그리고 비타민E에 의한 노화 억제효과에 관한 연구, 미국 아이오와 대학 리 알리켈 교수가
콩속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과 사람 호르몬인 에스터로겐과의 상호관계 및 이소플라본이 골다공증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효능에 관한 연구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또한 김태국 KAIST 교수는 살아있는 세포내에서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물질을 효율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인 MAGIC(magetism-based interaction capture)에 관한 연구에 대해 강연한다.
18일에는 대학원생들이 참여하여 논문경진대회를 벌이는데 식품가공기술을 이용한 식품중의 알레르겐 제거 효과, 크릴육의 식품 소재화 및 가공품에 대한 품질평가 등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19-20일에는 노화의 기작과 예방에 대한 학술발표가 있게 되는데 노화와 영양유전체, 장수영양, 식품유용성분의 노화억제효과, 노인성질환예방 및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피부노화예방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웰빙문화환경에서의 노인급식,
호두 및 녹황색채소, 대두 펩타이드 및 양파의 건강기능성과 산업적 이용전망에 관한 국내외 석학들의 논문이 발표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충청남도 연기군 농업기술센터 김승철박사팀이 복숭아로부터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생리활성 물질을 분리정제하고 멜라닌 생합성과 관련된 작용기전을 검토함으로서 구전되어온 복숭아의 미백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다.
김박사팀은 복숭아로부터 멜라닌 생합성을 억제하는 활성을 가진 물질을 분리 정제한 후 그 작용기전을 쥐에서 유래된 피부 상피세포를 이용하여 검증한 결과, 쥐 피부 상피세포에서 멜라닌 생합성 양이 감소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향후 동물실험과 인체실험의 미백능 평가를 통해 복숭아 유래 활성물질의 미백관련 식품 및 화장품의 천연소재로 실용화할 계획이다.
박기문 성대교수팀과 오뚜기 연구소는 숙성된 흑초콩 제품이 항비만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한다.
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생쥐에 숙성된 흑초콩 동결건조 분말을 식이의 1%, 5%로 급여한 군에서 고지방식이만을 급여한 군에 비해 체중이 각각 2.8%, 9.3% 검소하고 숙성된 흑초콩 급여량이 많을 수록 지방조직내 지방세포의 크기가 감소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숙성된 흑초콩 동결건조 분말을 급여한 군에 혈당 및 중성지방, 총 콜레스테롤 함량이 감소되었으며 HDL-콜레스테롤 함량비는 증가시켰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흑초콩제품은 고지방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생쥐에서 체중 감소효과와 혈중 지질대사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종수 배재대 교수팀은 복분자가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되는 특수한 단백질을 분해하여 뇌내 침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교수팀은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은 '아밀로이드 B 단백질'로서 뇌에 대량으로 침착되면 신경세포사를 일으키고 방치하면 뇌의 조직이 침식돼 알츠하이머가 진행되기 때문에 뇌에서 아밀로이드 B 단백질을 어떻게 분해하여 침착을 예방하는가 또는 아밀로이드 B 단백질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어떻게 억제할지가 중요한 관건이라 밝혔다.
이교수팀은 복분자 물 추출물 중 아밀로이드 B단백질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방해하는 물질을 분리하였으며 그물질은 4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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