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홍 진로 사장이 소주 시장 맹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 전체의 강도높은 분발을 주문하고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하 사장은 최근 임원회의 및 전국 지점장 회의를 통해 직원들이 업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하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하 사장은 임원들에게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직원들이 빠짐없이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다"며 "최선을 다하지 않는 직원들이 마음자세를 가다듬도록 하라"고 채근하고 있다.
하 사장은 또 "갈 길을 가도록 이끌어 주는게 부하 직원들을 진정으로 위한 것이지 뒤처진 사람들을 감싸주는게 능사는 아니다"라며 "참이슬 후레쉬라는 후속 제품이 출시돼 일할 맛이 나고 있는 만큼 스스로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하고 있다고 진로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하 사장이 이처럼 강하게 임직원들을 채근하고 나선 것은 소주 시장에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두산주류 BG '처음처럼'에 맞서 출시한 '참이슬 후레쉬'의 판매량 제고 및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 사장은 소주시장에서 자사 점유율이 다소 축소되자 참이슬 후레쉬 출시 직전에는 전 임원들도 영업 지원에 나서도록 하는 등 내부 역량을 모으기 위해 계속 고삐를 당겨왔다.
진로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하 사장이 최근처럼 강하게 임직원들을 독려한 적은 없었으며 본인 스스로 욕을 하고 있다고 자평할 정도"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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