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미생물 검사 1시간이면 '끝'

  • 등록 2006.10.03 22: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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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크고 작은 학교급식관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의 이남혁 박사 연구팀이 1시간 이내에 최소 10개의 표본에서 미생물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미생물신속검사기술을 개발하여 현장 사용이 가능한 기계장치와 시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식품 미생물 총균수의 측정방법은 평판배지법과 패트리필름을 이용한 방법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방법은 배지를 만들고 미생물을 배양시키는데 24시간 이상의 시간과 배양 후 일일이 미생물 수를 세어야하는 번거러움이 있었다.

최근 식품의 오염도 측정을 위하여 개발된 ATP(Adenosin Tri-Phosphate:생물의 에너지원) 형광법(bioluminnescence)도 신속성은 뛰어나지만 ATP를 타겟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미생물을 측정한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 번에 개발한 기술은 다른 미생물과 마찬가지로 ATP가 존재하며, ATP가 분해될 때 생성되는 에너지를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세계 최초로 ATP를 ADP와 인산으로 분해하는 과정에 작용하는 효소인 APTase의 활성으로 미생물 수를 측정한다.

미생물 배양과정 없이 효소의 활성을 측정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미생물 검지에 있어 신속성이 매우 우수하고, ATP 형광법에 비하여 ATPase 활성 정도에 따라 총균수를 측정하므로 정확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이남혁 박사팀은 밝혔다.

한식연는 이미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한빛나노바이오에 기술이전을 실시하였으며, 일본.미국 등 국외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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