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코사민은 관절 건강을 향상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소재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새롭게 발표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상업적인 영양 보충제에는 효과를 나타내기에는 너무 적은 양이 함유되어 있다고 밝혔다.

주로 새우 껍질에서 추출되는 글루코사민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당류의 한 형태이다.

관절통 경감은 물론 관절의 유연성을 증진시키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연골의 재생을 촉진시켜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것은 보통 염화 글루코사민 (glucosamine chloride)이나 황화 글루코사민 (glucosamine sulphate) 형태의 영양 보충제로 복용되고 있으며, chondroitin sulphate와 화합시키기도 한다.

지난 해 Vioxx같은 Cox-2 저해제가 모두 수거된 이후, 관절통 경감을 위한 천연 물질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Mintel의 Global New Products Database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미국 시장에 출시된 모든 관절 건강용 건강보충제 중 48%는 글루코사민이 함유되어 있었다고 한다.

미국 내 전체 성인 인구의 6-12%가 골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65세 이상인 노령인구 중에서는 1/3이상이 이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

터프츠 뉴잉글랜드 의료센터의 연구원들은 글루코사민 자체의 효능에 의문을 갖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것은 생체외 실험을 통해 탄생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상업적으로 이용(판매)되고 있는 영양 보충제를 이용한 인체 실험연구 결과를 통해 몇 가지 모순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원 받은 무작위 임상 대조군 실험에서 ‘대체로 효과적임’이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일부 독립된 조사기관에서는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것이 “의구심을 들게 한다”고 그들은 말한다. 이 때문에 연구원들은 가장 일반적으로 섭취되는 복용량이 실질적은 효과를 갖을 만큼 충분히 높은 수준인지 여부를 밝혀내려고 했다. 말초 순화계에 도달하기 전, 글루코사민은 먼저 간을 통과해야만 한다. 이 과정에서 글루코사민의 효능 일부가 손실될 수 있다.

Annals of Rheumatic Disease 온라인판에 발표된 연구에는 골관절염 환자 18명이 참여하였으며, 이들은 아침 공복 시 상업용으로 판매되는 glucosamine sulphate 1500mg을 복용하였다.

실험 시작과 복용 세시간 후 각 15-30분마다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글루코사민 수치를 측정하였다. 이 검사에는 1:10 혈청 희석액에 0.5μ㏖의 낮은 농도로 적정이 가능한 새로운 방법이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