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배추 파종 및 재배는 이렇게

  • 등록 2005.08.12 18: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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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업기술원은 가을재배 김장배추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안정된 재배를 위한 파종과 재배관리 요령에 대한 기술지원을 펴 나가기로 했다.

경남지방의 가을재배 김장배추 파종 시기는 처서 무렵으로, 너무 일찍 파종하면 바이러스병 및 뿌리마름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기에 파종을 해야 하고 파종 전 품종을 고를 때 기후와 토양조건, 시장성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된다.

배추는 무와 같이 직파하는 것이 아니라 육묘재배를 해야 하는데, 튼튼한 모종을 키우기 위해서 육묘상자는 육묘기간을 고려해 구입하되, 모종 간격이 좁으면 모종 질이 나빠지므로 16공 이하의 큰 연결포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종자는 한곳에 2~3개 파종해 본 엽이 2~3매 될 때까지 2회 정도 솎아주어야 주어야 한다.

특히 가을재배는 파종기가 다소 고온이기 때문에 온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모종판 흙은 오염되지 않은 흙을 이용해야 되는데, 시판 상토를 구입한 경우에는 자가 상토를 섞지 말고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본밭 10a에 모종판은 보통 26~33㎡(8~10평)정도가 필요하며, 병해충과 재해예방 등을 위해 망사로 터널을 설치하면 건전한 육묘에 도움이 된다.

또 정식에 알맞은 모종은 15~17일 정도 길러 본 잎이 3~4매 정도인 것이 좋다.

모종이 너무 크면 초기 생육이 불량해지기 때문에 아주심기 전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모판에 심겨졌던 깊이만큼 심도록 하고, 초기생육이 왕성해야 나중에 결구가 잘 되므로 양질의 퇴비 등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주는 것이 필요하다.

밑거름은 10a당(질소) 20~26kg, (인산)12~20kg, (칼리)20~30kg, (석회)80~120kg, (붕사)1~1.5kg을 주면된다.

배추는 90~95%가 수분으로 다량의 물을 요구하는 작물이다. 특히 결구가 시작되는 때는 더욱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해서 하루에 10a당 200ℓ이상의 물을 흡수하므로 포장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배추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병으로 무 사마귀병이 있는데, 배추 무사마귀병은 무, 배추,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가 기주식물로 병에 감염되면 생육상태가 쇠약해지면서 키가 작고 잎이 황색으로 변해서 점차 아래 잎부터 늘어지게 된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이런 현상의 방제를 위해서는 우선 발생이 심한 곳은 십자화과 이외의 다른 작물로 2~3년간 돌려짓기를 하고, 물 빠짐이 나쁜 토양에는 재배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고, 방제약제인 혹안나분제, 또는 후론사이드분제 등으로 토양소독 후 재배하면 병원균 밀도를 낮추고 무사마귀병 발생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이교태 기자 ekt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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