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자가 TMR 교육…사료비 절감·농가 수익성 높인다

  • 등록 2026.08.14 18: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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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가 50여 곳 참여…원료 선정·배합·사양관리 실습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 교육…공동구매·원료 수급 기반 확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대전 대덕대학교 정곡관에서 ‘2026년 자가 TMR 제조·이용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한우자조금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TMR 교육은 전국에서 약 50여 한우농가가 참여했다. 사료비 부담을 낮추고 농가 스스로 사육단계와 원료 여건에 맞는 TMR을 설계·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실제 자가 TMR을 활용하고 있는 한우농가의 사례와 전문가 이론 교육, 컴퓨터를 활용한 배합 프로그램 실습을 연계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첫 강의는 한라한우촌 양익종 대표와 삼솔농장 한기웅 대표가 원료 선정과 배합, 성장단계별 사양관리 등 자가 TMR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자가 TMR 도입 과정부터 원료 선정과 배합, 성장단계별 사양관리 방법을 비롯해 사료비 절감과 출하성적 개선을 위한 실제 농장 관리 노하우가 소개됐다.

 

특히 사료 원료를 단순히 저렴하게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가 여건에 맞는 원료의 영양가와 수분 함량 등을 고려해 적정 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어진 강의에서 국립축산과학원 백열창 연구관은 TMR의 기본 원리와 영양소 요구량, 원료사료 선정 방법을 설명했으며, 박명선 연구사는 자가 TMR 배합 프로그램 실습을 진행해 참여 농가들이 직접 배합비를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강조되는 안전관리 교육도 교육도 병행됐다. 국립축산과학원 양병준 주무관은 누전·단락·과부하 등 주요 전기 위험요인과 차단기 점검 등 농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축사 안전관리 요령을 설명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 육성기의 조사료 급여와 사양관리가 이후 비육 성적과 품질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성장단계에 맞는 관리가 필요하다”며 “한우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TMR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생산비 절감과 농가 수익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또 “개별 농가가 각각 원료를 조달하기보다 지역 단위 공동구매와 전문가 활용 등을 통해 원가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도 공동구매와 공급처 연계 등 농가의 안정적인 원료 수급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는 앞으로도 국립축산과학원 등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사양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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